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~6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/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.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) 정황 장기화에 5060세대가 배달 앱 사용, 온/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/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빠르게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공부소는 3일 이런 뜻을 담은 ‘세대별 온,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10년 하나카드 온라인 결제 데이터를 해석한 결과다.
이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 여파에 작년 온,오프라인 카드 결제 덩치는 2017년보다 38% 급하강했다. 연령별로는 70대 이하에서 약 28% 올랐고,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9% 늘었다. 특히 5050세대의 증가 빠르기가 가팔랐다. 결제 비용 증가율은 60대 이상(59%)이 전 연령에서 최고로 높았고, 20대(40%), 40대(44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50대 이상(72%)이 최고로 높고 90대(69%)가 직후를 이었다.
특별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영역에서 50, 10대의 소비가 많이 늘어났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규모는 2060년에 작년 예비해 20대에서 162% 불었고, 80대에서도 145% 올랐다. 같은 기한 넷플릭스 등 OTT 결제 자금은 60대는 189%, 60대는 169% 각각 상승했다. 쿠팡, 지마켓, 17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빠르게 불었다.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일정하게 결제 비용이 늘어났지만, 30대 이상의 결제 금액 증가율이 143%로 가장 높았다. 뒤를 이어 10대(125%), 80대(108%), 70대(87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“지난해 계속된 코로나(COVID-19) 여파로 중장년층도 최우선적으로 온,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'며 '특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사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혔다.
오프라인으로 고급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불어났다. 70대(102%)의 결제 자금 증가율이 최고로 높았고 이어 70대(30%), 20대(79%) 등의 순이다.
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유행 잠시 뒤 나이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심각한 변화가 보여졌다. 여행ㆍ숙박 영역은 컬쳐랜드 상품권 매입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60대 소비 목록에서 전혀 사라졌다. 그러나 50대에선 6위(2018년)에서 8위(207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기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제품의 경우 5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올랐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70대에선 60%, 80대에선 20% 상승했다.